Nam Ryeong 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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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3 국립 창원대학교 미술학과 서양화/학사

레지던스/'23 신풍미술관 입주작가, 경북 예천

개인전

2023 "담고_담다" 신풍미술관/ 경북

2021 "고요함의 존재" 인사아트센터/서울

2018 "기역의 서랍 " 갤러리 리메르/서울

2015 "하늘 땅 그리고 쉽" 칭림 결러리/ 광명

2014 "빛이 있으라" 월트벤처아드센터/ 서울

2009 "들꽃 이야기" 광명 시민회관 전시실/광명

2003 이남령 개인전 광명시민회관 전시실/광명

초대 개인전 8회, 단체전&아트페어 약200회

사한국미술협회, 광명미협 서양화 분과장, 중작파, 빛그림 , THEME 회원

봄에 태어나서 그런지 유난히 나는 봄을 좋아 한다. 고향을 떠난지 오래 문득 고향이 그리워지면 어린시절을 풍광을 닮은 곳을 찾는 습관이 있다.

내가 찾는 장소는 서울 부암동이다. 시간이 멈춘 듯 평온함을 품은 동네...

2019년 봄 쉼이 그리웠다. 울적한 마음을 달래려 부암동을 찾았다. 나만이 만들어 놓은 길을 따라 안국동에서 북촌마을 방향을 끼고 삼청동으로 돌아가려 길목 계단에 낮잠자던 고양이을 보았다. 한참을 바라보는데 어찌나 곤하게 잠을 자던지... 부암동에 도착해 차를 한잔 마시고 내가 좋아하는 장소에 앉아 봄을 느끼고 돌아오는데 오후가 넘어서는 긴 햇살을 품고 여전히 낮잠자는 고양이는 그 곳에 있었다. 그후 난 그곳을 가면 계단을 올려다 본다. 꽃 눈이 내리던 봄날 나에게 마음의 쉼을 느끼게 해준 낮잠자던 고양이가 고마워...

2018년 5회 개일전 "기억의 서랍" 갤러리 라메르 (서울) 에서 발표한 작품 시리즈 중 일부이며 내면 속에 숨어있던 사색의 기억을 기억의 서랍 위에 표현한 작품입니다.